산업용컴퓨터 선도업체 지테크시스템이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한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면 시장 석권에 나섰다.

지테크시스템은 최신 기술을 접목하고 고객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한 신제품 '멀티모듈 컨트롤러' '컴팩트 3슬롯' '커스터마이징 랙마운트 타입 컨트롤러'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 측은 “신제품 모두 고객 요구사항에 충족할 만한 충분한 스펙을 갖췄다”며 “대기업, 중소기업, 기관 등 모든 분야에 적용하기에 유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지테크시스템은 자동화 산업 시장을 겨냥한 업그레이드된 멀티모듈 컨트롤러를 개발했다. 제품은 공간 효율에 최적화됐다. 한정된 공간에 6개의 독립된 시스템 구현이 가능하며 전면 모듈 탈·장착 방식의 설계를 적용했다. 개발 기간만 약 6~8개월로 가장 많은 역량을 쏟은 제품이다. 제품은 다양한 기능을 위해 개별적으로 구성됐던 여러 PC들을 하나의 컨트롤러에 통합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제품 소형화를 구현했다.

회사 측은 “'EtherCAT 통신' 'PoE' 기술을 탑재한 제품으로 독립된 6개의 운영 시스템을 고직접화된 블레이드 컴퓨팅 구조로 실현한 혁신적인 컨트롤러”라며 “각 운영시스템 모듈을 핫스왑으로 탈착 가능하며 이중화 전원 설계로 안정적인 전원 공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컴팩트 3슬롯은 소형화된 컴팩트 PC다. 열 배출 등 안정성을 고려한 내부 설계에 확실한 검토가 필요해 1년 이상의 개발 기간이 소요됐다. 기존 제품에 비해 SSD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확장성이 개선됐다. 4~5배 이상의 속도를 지원하는 M.2 NVMe 방식의 SSD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이 제품은 반도체 생산 라인에 적용중인 제품으로, 특정 시장(분야)에 상관없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소형화된 사이즈와 안정된 시스템으로 모든 분야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성능·제품의 소형화까지 이뤄낸 이 제품은 그 어떤 제품보다 모든 시장에서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커스터마이징 랙마운트 타입 컨트롤러는 스마트팩토리 산업에서 다양하게 요구되는 기술력과 고객 니즈에 맞춰 커스터마이징된 제품이다. 제품은 기성품과 달리 고객의 요구에 맞춰 필요한 기능과 규격을 선택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스마트팩토리 산업으로 현재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발전소 산업 등에 사용되고 있다.

지테크시스템은 신제품을 앞세워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산업용컴퓨터를 제작·공급하고 있다. 모든 공정에 요구되는 기술력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설비 특성에 맞도록 커스터마이징된 제품을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공장자동화, AI, 딥러닝 등에 맞춰 적용하고 있다. 제품의 품질 향상·관리를 위한 독자적인 품질관리부 및 고객지원부를 운영,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지난 17년간 산업용 컴퓨터와 이를 근간으로 한 산업용 자동제어기기를 개발, 스마트팩토리 확산에 앞장섰다. 10여년간 진행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프로젝트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스마트 팩토리의 전반적인 확산에 성공적으로 수행한 노하우와 인력을 갖추고 있다. 시스템컨설팅과 유지보수에 다양한 경험과 강점을 갖추고 있다.

회사 측은 “산업용 컴퓨터 분야의 1등 브랜드가 될 것”이라며 “일반 기성품과는 차별화된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공급하고 여러 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 

[해당 내용은 전자신문 (21.05.10)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